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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참사 대응 조작 의혹' 소방청 문서 입수..."결재 시점 안 맞아" / YTN

2022-11-30 0 Dailymotion

한 달 전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소방청의 중앙통제단 운영 계획서를 YTN이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살펴보니 운영 계획서 결재 시점이 참사 진행 상황과 달랐는데 경찰은 이를 근거로 사후에 조작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방청 측은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이 입수한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계획서입니다. <br /> <br />중앙통제단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, 긴급 구조 활동을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참사 당일 오전, 충북 괴산 지진 대응을 위해 꾸려진 중앙통제단이 이태원 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이 문서의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이 주목하는 건 문서 왼쪽 위에 적힌 '10월 29일'입니다. <br /> <br />이 칸은 원래 결재 날짜를 적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서관리카드를 보면, 문서가 실제 결재된 건 29일이 아니라 참사 다음 날인 10월 30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가 151명으로 나왔는데 이 또한 10월 30일을 기준으로 한 집계 현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계획서를 확보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조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 측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문서에 10월 29일이라고 쓴 건 경황이 없어 벌어진 실수였고 결재권자가 사고 수습 때문에 외근을 나간 상태라 어쩔 수 없이 30일에 결재를 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중앙통제단 가동 시점과 역할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당일 밤 11시 9분, 소방 간부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충북 괴산 지진 때 운영하던 중앙통제단을 이어받아 대응하겠다는 언급이 있었고, 밤 11시 50분에는 전국 구급대 동원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반박에도 특수본은 중앙통제단이 운영된 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 10시부터 11시대 내려진 조치들은 중앙통제단이 내린 게 아니며, 이미 참사 당일 밤 소방 근무자 모두에 대한 조사를 끝마쳤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해당 문건의 진위 여부, 그러니까 참사 당일 실제 중앙통제단이 운영됐는지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302202034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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